팝콘처럼 하얗게 만개했던 벚꽃은 다 져버렸지만 파릇 파릇한 나뭇잎들이 금세 빈 가지를 메웠습니다. 화창한 4월의 봄기운이 모두의 일상에 활력과 즐거움을 가져다 주기를 바랍니다. 지난 3월 올해 포럼의 대주제가 ‘기후위기와 인권’으로 확정된 이후 저희 사무국 직원들과 관계자들은 컨셉노트를 만들기 위해 바쁜 나날을 보냈습니다. 앞으로 행사 소식뿐만 아니라 주제에 대해서도 유익한 내용을 많이 다룰 예정이니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 사무국 소식
제12회 세계인권도시포럼 컨셉노트 확정
제12회 세계인권도시포럼의 주제는 ‘기후위기와 인권’입니다. 지난 4월 5일 진행된 제2차 국제실행위원회 회의를 통해 컨셉노트에 담을 주요 내용 및 키워드에 대해 합의가 이루어진 후, 여러 차례의 세심한 수정을 거쳐 드디어 컨셉노트가 확정되었습니다. 올해 포럼에서는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정보와 모범사례를 공유하고, 시민들의 인권을 밀접하게 다루는 지방정부의 책무성을 다시금 확인하며,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실천규범과 국제연대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하고자 합니다.
세계인권도시포럼은 시민사회단체가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의 인권 증진을 위한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새로운 인권 의제를 발굴하고자 회의를 주관할 단체를 공개 모집합니다. 단체 활동 분야와 관련된 인권 의제에 대하여 논의의 장을 열고 싶은 비영리법인 및 시민사회단체는 모두 신청 가능합니다. 선정된 단체에게는 회의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고 더불어 준비과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운영지원금이 지원됩니다.
자세한 모집 내용 및 일정은 홈페이지 공고문을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관심 있는 단체들의 많은 신청 바랍니다!
매년 4월 20일은 장애인차별철폐의 날입니다. 광주 장애인단체 및 시민단체는 장애인차별철폐의 날 42주년을 맞아 4월 18일 결의대회를 열고 10대 장애인정책 요구안을 발표하였습니다. 이 요구안에서는 차별 없는 광주를 위해 만들어진 광주인권헌장을 상기하며 이동권, 건강권, 노동권 등 장애인 권리를 보장해 줄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기사 원문을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이 도시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 인종, 성별, 연령, 종교, 장애, 국적, 출신 지역, 경제적 지위 및 사회적 신분 등 어떠한 이유로도 차별받지 않고 정치, 경제, 사회, 문화, 환경 등 폭넓은 영역에서 자유롭고 인간다운 공동체의 주인으로 살아갈 권리가 있음을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