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입니다. 모처럼 공휴일이 많았던 한 달 동안 가족, 친지들과 시간을 보내며 바쁜 일상 속에서 여유를 누릴 수 있으셨길 바랍니다.☺️
그리고 많이 기다리셨죠? 지난 호 뉴스레터에서 예고했던 제13회 세계인권도시포럼의 컨셉노트와 포스터가 드디어 나왔습니다! 특히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포스터가 담고 있는 의미를 처음으로 공개합니다.
이제 포럼이 뼈대를 갖춘 만큼 행사 준비에도 가속이 붙을 예정입니다. 다시 한번 올해 포럼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립니다!🙌
빈곤은 인간이 누려야 하는 권리의 총체적인 박탈을 가져옵니다. 따라서 빈곤은 인권 문제로 다루어져야 하며, 인권 보호와 증진을 위해서 최우선적으로 해결되어야 하는 문제입니다. 올해 포럼에서는 빈곤과 불평등으로 비롯된 인권 문제를 지역 차원에서 살펴보고, 빈곤, 불평등, 인권 사이의 상호 연관성을 논의하고자 합니다. 또한, 다양한 도시 경험과 사례를 통해 문제 해결을 위한 인권도시들의 새로운 전략과 과제를 살펴보고 이를 위한 도시들 간의 연대에 대해서도 협의하고자 합니다. 아래 컨셉노트에서 ‘빈곤과 불평등에 대응하는 도시’가 올해 주제로 선정된 배경과 주요 논의사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결코 가볍지 않은 주제가 함축적으로 표현되어 있는 만큼 포스터에 대한 해석과 느낌은 각기 다르겠지만 눈길을 끄는 것은 바로 등호(=) 부호입니다. 위, 아래 펼쳐진 도시를 멀리서 바라보면 마치 등호(=)를 이루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빈곤과 불평등에 대응하는 도시’라는 주제에는 궁극적으로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가치와 지향점이 담겨있습니다. 이에 도시 이미지와 등호(=)를 결합하여 모두에게 평등한 도시를 나타내고자 했습니다. 또한 빨강, 주황 등 따뜻한 색상과 곡선을 사용하여 온화하고 포용적인 느낌을 더했습니다. 포스터를 통해 올해 논의의 방향과 목표가 포스터를 통해 여러분께 잘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더 많은 사람들이 주제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주변 사람들에게 널리 공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주제와 컨셉노트가 확정된 이후 포럼은 9일, 25일 두 차례에 걸쳐 기획위원회 회의와 국제실행위원회 회의를 개최하여 공식행사를 구성하고 초청대상자를 논의하는 등 발 빠르게 뼈대에 살을 붙여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채롭고 유익한 공식행사를 만들기 위해 사무국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치고 있습니다. 제3차 기획소위원회 회의에서는 기획 방향을 논의하고 주제 전문성, 성비, 지리적 다양성 등 여러 기준을 고려하여 공식행사 및 전체회의 초청대상자를 제안하였습니다. 여기서 논의된 내용을 가지고 제3차 국제실행위원회에서는 국내외 위원들이 한데 모여 더욱 풍성한 초청 명단을 만들었습니다. 각 회의에서 논의된 자세한 내용은 기사를 통해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새로운 의제를 발굴하고 시민단체 참여를 독려하고자 진행됐던 이번 공모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주거권’과 ‘청년’이라는 새로운 주제가 참여하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이를 통해 지역 차원에서 새로운 영역의 인권 현안을 깊이 있게 논의할 예정이며,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던 청년의 참여를 확대하는 기회를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새롭게 선정된 전남대학교 글로벌디아스포라연구소는 ‘이주민’을 광주여성가족재단은 ‘가족’을 주제로 회의를 담당하여 새로운 협력기관으로서 포럼을 함께 꾸려갈 예정입니다.
점차 다채로워지고 있는 포럼 프로그램에 대한 내용은 뉴스레터를 통해 꾸준히 전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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