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보내드린 뉴스레터의 발행호가 잘못 기재되어 다시 보내드립니다.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세계인권도시포럼 11월호📩
제12회 세계인권도시포럼이 지난 10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총 38개의 프로그램에60개국, 150여개 도시, 국내외 320명 연사, 약 1900명이 참가하여 성공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기후위기와 인권을 주제로 하여 기후위기를 단순히 환경문제의 시각에서 그칠 것이 아닌 인권의 문제로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특히 기후위기로 인한 피해는 차별적이며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더욱 큰 고통을 가져다 준다는 점을 다시금 깨닫고 그들의 인권을 보장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이 있는가 논의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또한, 이러한 세계적 위기 상황에서 가장 빠르고 직접적으로 인권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지방정부의 중요성과 그 역할, 위기 상황의 대응책 등을 심도있게 다루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국제기구와 국내외 지방정부 관계자가 참가하며 세계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글로벌 의제를 다루며 모범사례 등을 공유하였으며 미래 세대인 아동과 청년활동가들의 시각과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특별히, 코로나로 지난 2년간 비대면으로 만났던 참가자들이 직접 만날 수 있어서 그간의 아쉬움을 달래며 활기 띈 분위기가 조성되었습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국내외 참가자들이 직접 만나 생각과 의견을 교류하는 네트워킹의 장이 자연스럽게 형성되었으며, 행사장 안팎으로 진행됐던 투어들(인권투어, 인권정책투어, 문화예술투어 등 5가지)과 부대행사는 참가자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세계인권도시포럼 사무국에서는 생생했던 포럼 현장의 모습을 전달하기 위해 국내외 협력기관 관계자와 초청연사들에게 참가 후기를 요청하여 ‘참가자가 바라본 제12회 세계인권도시포럼’을 준비하였습니다. 아래는 직접 세계인권도시포럼에서 회의를 주관한 기관 관계자와 현장에 참여한 연사가 직접 작성하여 보내준 참가후기입니다.
참가자의 눈으로 본 제12회 세계인권도시포럼
[국내 협력기관 관계자]
배현
광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 부장
"세계인권도시포럼이 다른 포럼이나 컨퍼런스처럼 특정 영역의 주제만 다루지 않고, 여러 영역의 주제를 다루고 있어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고, 특히 주제회의에서 나온 결과를 실제적인 정책이나 제도로 연결하고자 하는 노력을 한다고 하는 것도 세계인권도시포럼만의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해외 초청자]
피스리야 이스칸다르
아세안청년포럼 깨끗하고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환경에 대한 청소년 권리 대사
"세계인권도시포럼은 환경문제와 관련된 인권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해관계자와 정부, 청소년들을 한자리에 모으는 데 성공했습니다."
[해외 회의 주관기관 관계자]
울란다리 아닌디아 카나
코타키타재단 커뮤니케이션 담당자
"지난 3일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지향하며 권리 기반 행동 계획 발전을 위해 열심을 다하는 활동가들, 시민사회, 전문가, 지방정부 관계자들을 등 다양한 관계자들을 만나고 그들의 생각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국내 청년참가자]
이한결
광주청소년기후행동 1.5°c 대표활동가
"포럼 이후 좋은 동료를 얻은 것 같습니다. 회의에 함께 참여했던 4명의 패널들과 인연이 지속되어 광주에서 서로 연대하며 기후정의운동 해나가보자는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국내 청소년참가자]
박현빈
광주인성고등학교 청소년기후위기행동활동가
"청소년도 주체로서 참여하여 발언하는 기회가 있다는 것도 세계인권도시포럼이 다른 행사들과는 다른 큰 특징이라고 생각합니다."